
Tamas Szekeres의 솔로앨범을 소개한 김에 밴드앨범도 짦막하게 소개를 해봅니다. 연주곡과 보컬곡이 반반씩 섞여있는 형태인데, 연주곡은 같은 클래식 전공 출신이라는 것 때문인지 Tony Macalpine을 몹시 닮아있고 보컬곡은 Yngwie Malmsteen의 곡들 중 팝 필이 좀 강한 쪽의 곡이나 80년대의 미국식 AOR의 분위기를 닮아있습니다. 곡도 좋고 연주도 흠잡을 데 없고 보컬 음색도 시원시원하니 기분 좋은데, 문제는 연주곡과 보컬곡들의 음악 색이 이질적이라 한데 모아놓으니 모양새가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자기 색을 충분히 드러내는데 실패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앨범중에도 Tony Macalpine과 Steve Lukather의 곡을 각각 한 곡씩 원곡에 충실하게 연주하고 있고, Tony Macalpine이 자신의 앨범에 피아노 소품을 하나씩 삽입하는 것을 본따 Tamas Szekeres는 클래식 기타 소품 한 곡을 삽입해 놓았네요.
Soldier Of Time
덧글
focus 2009/09/11 15:39 # 답글
더구나 요렇게 땡기는 소개를 해주시면 복잡해 집니다..^^
bonjo 2009/09/11 15:57 #
그닥 땡기지 않을 거라는 생각으로 게시했는데 유튜브 샘플이 마음이 드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