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II - 스티그 라르손 ▪ Books

이야기는 1부에 이어져 시작됩니다. 여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스웨덴을 떠나 여행을 시작하고 미카엘은 1부에서 해결한 사건으로 전국적인 스타가 됩니다. 밀레니엄에서는 다음 주제로 인신매매와 매춘에 관한 르뽀를 특집 기사와 단행본으로 출판하기로 하합니다. 그 다음 이야기는 조금이라도 더 하면 내용 누설이 될 것 같군요.

1부도 어지간한 재미를 주었던 책이었습니다만, 2부에 비하면 프롤로그에 불과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훨씬 더 많은 등장인물들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관계들, 그 관계들이 꼬이고 꼬여 사건은 걷잡을 수 없게 진행이 되어버립니다. 이야기의 진행속도와 구성이 얼마나 현란한지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뒤틀리고 얽혀있습니다.
그리고 1부의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끌고가는 것이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였고 리스베트는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미카엘을 보조하는 역할이었다면, 2부의 주인공은 단연 리스베트입니다. 이 2부의 이야기는 말하자면 [리스베트 비긴즈]에 해당하는 스토리입니다. 그녀의 과거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1부와의 차이점을 또 꼽아보자면, 1부의 적이 폐쇄적인 어느 일가의 '감추어진 비밀'이었다면, 2부에는 그러한 미스테리적인 요소에 더해 엄청난 물리적 실체가 적으로 등장해 치고박는 활극이 추가된다는 점입니다.

1부를 읽고나서는 이런식으로 10부작이라면 중간쯤에 질릴지도 모르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2부를 읽고나니 이 재미있는 시리즈가 3부가 끝이라니!!!! 하는 탄식이 나오는군요. 저자 스티그 라르손이 죽은 것이 아니라 죽음으로 위장하고 남태평양의 모처에서 소설을 집필하고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해봅니다.

여전히 의미를 알 수 없는 표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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