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usalem Slim - Jerusalem Slim / 1992 ▪ CDs

Jerusalem Slim은 1991년에 Steve Stevens와 Minchael Monroe에 의해 조직된 밴드입니다. 드럼과 베이스는 정규 맴버가 아닌 세션을 쓰고있습니다. 그리고 Jerusalem Slim은 이 앨범만 내놓고는 별다른 활동 없이 슬며시 사라져버려 애초에 앨범을 내기 위한 프로젝트였는지 아니면 지속적인 활동을 의도했던 것인지 불확실합니다. Wikipedia에 나온 자료에 의하면 일본에서만 앨범이 발매가 되었다고 합니다만, 정작 제가 가지고 있는 CD가 Made In Germany인 것을 보면 일본에서만 나온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미국에 발매되지 않았다는 의미라 생각됩니다. 그때문인지 왠만한 아티스트들은 짧으면 한두 줄이라도 주워섬기는 Wikipedia에도 Jerusalem Slim에 관한 자료는 없습니다. Steve Stevens나 Michael Monroe로 검색하면 짧막하게 언급이 되어있는 정도입니다. 이 앨범이 나온 직후 Steve Stevens는 Vince Neil의 솔로앨범 작업에 합류합니다. 연속된 작업이라 그런지 Jerusalem Slim과 Vince Neil의 솔로앨범 [Exposed]에서의 Stevens의 기타는 거의 동일합니다. 음악 성향도 비슷하여 마치 한 밴드에 보컬리스트가 교체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1992년에 발매된 이 앨범을 1998년에 동경의 어느 레코드점 떨이코너에서 집어들고 2009년이 되어서야 제대로 듣기 시작했습니다. 앨범 자체에 담긴 음악은 전형적인 LA Metal입니다. 그것도 기가막히게 고품질. 밴드의 주축이 Michael Monroe와 Steve Stevens인 만큼 품질면에서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좋은 음악을 10년이 넘도록 묵혀두었다가 듣는다는 것이 미안할 정도입니다. Michael Monroe의 보컬 음색은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 당시의 Stevens의 기타 연주는 무척 좋아합니다. 1993년 발매된 Vince Neil의 솔로앨범에 담긴 스티븐스의 기타 연주와 완전히 짝을 이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 스타일, 동일한 음색을 들려줍니다. 기타 연주 뿐 아니라 곡도 매우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80년대를 주름잡았던 그 사람들의 그 음악 그대로입니다. 그러한 음반이 떨이 코너에 내몰린 것은 시기가 안좋았을 뿐이겠지요. 

1년쯤 전인가 강남역 지하의 레코드점의 떨이 코너에서 앤화에서 원화로 바뀌기는 했지만 더 낮아진 가격표가 붙어있는 Jerusalem Slim의 CD를 다시 만난 적이 있습니다. 반갑다는 느낌보다는 왠지 안쓰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Rock'n Roll Degeneration




핑백

  • books n' music : Atomic Playboys - Steve Stevens / 1989 2012-02-01 21:31:35 #

    ... 지요. 아무튼 어찌저찌 발매 후 20년이 훌쩍 넘어서 이 앨범을 구해 듣게 되었네요. [Exposed]나 Michael Monroe와 함께 작업한 Jerusalem Slim의 음반(1992)으로 Steve Stevens라는 기타리스트의 이미지를 잡았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에 대한 기대가 무척 컸습니다. 물론 ... more

덧글

  • 荊軻 2009/03/03 20:03 # 삭제 답글

    이 노래를 들으면서 저 일러스트를 보고 있으니
    천사와 야곱이 프로레슬링처럼 싸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bonjo 2009/03/03 21:29 #

    으하하 난 그생각은 못해봤네. ^^
  • 여름 2009/03/03 21:16 # 답글

    마이클몬로 멋진 보컬리스트입니다.
    (스티브 스티븐스야 말할 것도 없구요.-솔로앨범 CD를 구해야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음색은 아니나 분위기랄까요? 스타일이랄까요? 왠지 롹보컬로서는 최상의 자태를 뽐아내는 자 같습니다. 비슷하게도 Velvet Revolver(ex.Stone Temple Pilots)의 스콧 웨일랜드도 같은 느낌이...
  • bonjo 2009/03/03 21:33 #

    마이클 몬로는 악동스러운 음색이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개인적으로 악동 이미지를 별로 안좋아한다는거죠...-.-;; 좀 더 거친 악당이나 악마;; 그게 아니라면 모범생 스타일 보컬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
  • 다이고로 2009/03/04 09:26 # 삭제 답글


    맙소사!!!! 당시 친구에게 이 앨범을 듣고는 "야, 이거 빌려줘봐" 해서는
    당시에는 CD-라이터기도 PC에서 범용화 되지도 않았던 시절이라(음...)
    불편한 루트로 불편한 가격에 카피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그 상태(...)로 있는 앨범인데 저도 이 앨범 정말 미치도록 좋아합니다.
    환율이 제 정신으로 돌아오면 어떻게든 아마존 수색에 들어가야 겠네요...
    강남역 떨이상품....눈물나게 정말 아깝네요...ㅋㅋㅋ

    Teenage Nervous Breakdown 이라는 곡과 올려주신 저곡과
    더불어 저에게는 아드레날린 원투펀치였었네요!!!
    와우~ 보고만 있어도 신납니다!!!

  • bonjo 2009/03/04 11:40 #

    정작 CD를 사서 10년 넘게 갖고있던 저는 이 앨범의 가치를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의외로 이 앨범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참 시기를 잘못만나서 묻혀버린다는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찍기는 많이 찍었는지 10년 후에 서울 한복판 떨이 매대에도 있을 정도였고, 아마존에도 품절되지 않고 물량은 있는 듯 합니다...-.-;;
  • focus 2009/03/04 16:31 # 답글

    요즘 자주찾는 중고 씨디 온라인에 항상 있어서 누군가 했는데..
    좀 아쉽네요.. 좀 일찍 알았으면 구입했을것을..;;

    딱 음악 않들을때 나온 음반이네요..ㅎ


  • bonjo 2009/03/04 20:05 #

    밴드 자체가 그리 널리 홍보가 되지도 않았고, 자켓 자체에 맴버가 누군지 알 수 있는 데이터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름값만으로도 꽤 팔려나갔을 법도 한데 뭔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 파블로 2009/03/06 18:33 # 삭제 답글

    음...이 시절에 이름도 못들어본 밴드가 있었네요...쩝
    스티브 스티븐스라면 머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들어봐야죠...
  • bonjo 2009/03/06 23:14 #

    저도 떨이매대에서 처음으로 이 밴드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CD에 붙어있는 스티커에 Steve Stevens 이름 적혀있는 것을 보고 무턱대고 구입했던 것 같아요.
  • 파블로 2009/03/09 13:06 # 삭제

    다이고로의 도움으로 주말에 들어봤습니다...끝장이더군요...
    한번의 감상으로도 충분히 머리가 터졌습니당...ㅋㅋㅋ
    몬로 목소리좋네요...그렇다고 싫어하는 하노이에 새삼 정을 주고 싶진 않구요...헤헤
    스티브의 기타가 엘에이로서는 고급이고, 몬로의 차분한 목소리도 엘에이의 한톤 떠있는 목소리와는 대조가 되구요...칭찬을 해놓고 보니, 당시로서는 딱히 어디 소속이 안되는 특성없는 앨범이었을수도 있겠네요...^^
  • bonjo 2009/03/09 14:19 #

    오- 들어보셨군요. ^^
    메탈 몰락의 흑역사에 묻혀버리기엔 많이 아까운 앨범이지요?
  • 얼러려 2010/11/19 02:03 # 삭제 답글

    우연히 지나가다 앨범 리뷰 보다가
    '아..이앨범도 갖고 계시는구나...'하는 생각에
    한줄...사실은 몇줄 쓰고 갑니다..
    이앨범은 핫뮤직에서 짧게 소개된거 보고
    구입하고 싶었던 앨범인데 당시에는 아마존도 없고....
    압구정동 상아레코드에서 제법 고가에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파란색 파나소닉 워크맨을 타고 나오던
    'you were a just sparkle in your Daddy's Eye'라는
    Rock N' Roll Degeneration의 가사도 기억에 새록새록 하네요...ㅎㅎㅎ
  • bonjo 2010/11/19 09:47 #

    발매 직후에는 제값을 받았군요..^^;;;
    제가 본 것은 떨이 매대에서 시작해 떨이 매대로 끝나던 모습이라...;;;
    좋은 음악이 이런 식으로 싼 값에 떨이 처분이 되기도 하는구나 싶은...
  • wew 2011/04/13 19:43 # 삭제 답글

    dfd
  • lonewulf 2011/04/13 19:49 # 삭제 답글

    오래전 글에 덧글단다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그냥 짤막하게 제가 알고 있는대로만 말씀드린다면 이 앨범은 처음에 일본에서만 발매된게 맞습니다 ^^ 이유인 즉슨 이 앨범의 녹음을 마치고 발매 준비중, 스티브 스티븐즈와 마이클 몬로의 사이가 틀어져서 앨범이 발매되기도 전에 갈라서 버렸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가 공중에 붕 뜬 상태였는데 하노이 락스와 스티브 스티븐즈의 인기가 높았던 일본에서만 예정대로 발매한거지요. 시간이 얼마 흐른후에 유럽에서도 발매가 되었는데, 보너스트랙 두곡이 들어있다고 인쇄되어 있는 일본보다 한두곡이 더 들어가서 되려 일본판보다 곡이 더 수록되어 있는 형태가 되었지요...제가 기억하고 있는건 여기까지...^^
  • bonjo 2011/04/13 22:17 #

    오홍~ 그런 히스토리로군요.
    lonewulf 님 덕에 검색으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께는 더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겠네요.
    감사합니다 ^^
  • 백곰 2011/09/08 02:08 # 삭제 답글

    Steve Stevens JERUSALEM SLIM

    JERUSALEM SLIM JERUSALEM SLIM
    Vo Michael Monroe
    Gt Steve Stevens
    Ba Sam Yaffa
    Dr Greg Ellis
    1.ROCK'N 'ROLL DEGENERATION 2.DEAD MAN 3.ATTITUDE ADJUSTMENT 4.HUNDRED PROOF LOVE 5.CRIMINAL INSTINCT 6.LETHAL GROUND 7.TEENAGE NERVOUS BREAKDOWN 8.GOTTA GET A HOLD 9.THE WORLD IS WATCHING 10.ROC'N'ROLL DEGERATION(DEMO) 11.TEENAGENERVOUSBREAKDOWN’DEMO)


    이 앨범 시디를 구매원합니다 만일 판매가 안되시면 구워주셔도 가격지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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