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락 음악의 붐이 북미대륙을 휩쓸기 시작하던 때, Triumph는 오히려 와해의 수순을 밟았고 사운드의 핵이었던 Rik Emmett는 1990년부터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국제 시장에서 Triumph의 네임벨류는 만만치 않은 것이었지만 Rik Emmett가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다. 어쨌든 Triumph가 곧 Rik Emmett는 아니었으니 말이다. 세번째 앨범인 [Spiral Notebook](1995) 까지는 Triumph의 음악적 기조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소프트락을 지향하며 작업을 했으나 점점 입지가 좁아지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Rik Emmett에게 음악적 자유도를 부여하게 되었다. 이후 앨범들은 최소한 음악적으로는-그 목소리에 그 기타는 어쩔수 없지만- Triumph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 형태로 발표되고 있다. 물론 Triumph라는 밴드 자체가 스트레이트한 락을 한 밴드가 아니라 이런저런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던 밴드이고 그러한 크로스오버적인 요소는 대부분 Rik Emmett의 기타에서 나오던 것이라 비슷비슷한 느낌들이 있기는 하다.
이 앨범 [Raw Quartet]은 타이틀 그대로 Raw한 락앤롤 음악을 들려준다. 앨범 내내 둥둥거리는 셔플 리듬과 블루지한 터치의 기타소리에 엉덩이가 들썩인다. Triumph에서의 Rik Emmett가 80년대 Metal 음악에 근접한 Rock을 들려주었다면 이 앨범에서는 60년대의 블루스락 혹은 락앤롤을 지향한다. 시원시원한 보컬과 물 흐르듯 유려한 핑거링은 늘 그렇듯 매력이 철철 넘친다.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 이후로 Rik Emmett 추적을 포기했는데, 이후 발표된 앨범들은 2007년의 Airtime 프로젝트 전 까지는 어쿠스틱 작업을 주로 진행한 듯하다.

http://www.youtube.com/watch?v=N8p-nUBOuP0&feature=player_embedded
Taste Of Steel
이 곡은 [Raw Quartet]보너스트랙으로 실려있는 곡인데, 원래는 1998년에 발표된 재즈풍 앨범인 [Swing Shift]에 발표된 곡이다. 이 곡을 고른 이유는 Youtube에서 [Raw Quartet]의 오리지날 수록곡을 찾아내지 못해서...-.-;;
이 앨범 [Raw Quartet]은 타이틀 그대로 Raw한 락앤롤 음악을 들려준다. 앨범 내내 둥둥거리는 셔플 리듬과 블루지한 터치의 기타소리에 엉덩이가 들썩인다. Triumph에서의 Rik Emmett가 80년대 Metal 음악에 근접한 Rock을 들려주었다면 이 앨범에서는 60년대의 블루스락 혹은 락앤롤을 지향한다. 시원시원한 보컬과 물 흐르듯 유려한 핑거링은 늘 그렇듯 매력이 철철 넘친다.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 이후로 Rik Emmett 추적을 포기했는데, 이후 발표된 앨범들은 2007년의 Airtime 프로젝트 전 까지는 어쿠스틱 작업을 주로 진행한 듯하다.

http://www.youtube.com/watch?v=N8p-nUBOuP0&feature=player_embedded
Taste Of Steel
이 곡은 [Raw Quartet]보너스트랙으로 실려있는 곡인데, 원래는 1998년에 발표된 재즈풍 앨범인 [Swing Shift]에 발표된 곡이다. 이 곡을 고른 이유는 Youtube에서 [Raw Quartet]의 오리지날 수록곡을 찾아내지 못해서...-.-;;
덧글
다이고로 2008/12/01 17:00 # 삭제 답글
아...솔로 앨범도 나왔었군요....
예전의 안드로메다까지 뻗쳐나갔던 영롱한 고음보컬은 이젠 안나오네요 히히..
2분 28초동안 잘 보고 갑니다..!!
bonjo 2008/12/01 17:29 #
기타는 몰라도 목소리는 나이를 확실히 먹는가 봅니다. ^^
CelloFan 2008/12/01 17:06 # 답글
bonjo 2008/12/01 17:26 #
Rik의 이름은 아니더라도 Triumph는 한번쯤 들어봤을거야. 캐나다 락 음악을 거론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밴드니까말이지.
focus 2008/12/01 19:51 # 답글
솔로작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운 상태라 컬렉션하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목소리에 그 기타라는 말씀이 심하게 땡기네요..^^
bonjo 2008/12/01 2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