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lution - Andy Timmons Band / 2006 ▪ CDs

자체 제작 솔로 앨범 석장을 녹음한 이후 Steve Vai와의 인연으로 2002년 Favored Nations 레이블로 신곡을 몇 곡 추가한 베스트 앨범 성격의 정식 발매반 [That Was Then, This Is Now]을 내놓고 4년 후인 2006년 Andy Timmons Band 명의로 발표한, 미국 시장 기준으로 보자면 정식 첫 앨범이 된, 무척이나 늦깎이 데뷔(?) 앨범이다.
오버더빙을 완전히 배제하여 녹음된 녹음 스타일은 무척 스릴있고 그 간결한 편곡 덕에 Andy Timmons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절묘한 뉘앙스들은 더욱 듣기 좋게 녹음되어있다. 음악 스타일 면에서도 앞서 선보였던 앨범들에 비하자면 잘 정돈되어 일관성이 보이기도 한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그 간결한 정돈됨이 지나쳐 뭔가 특별한 맛을 보여주는데 실패하고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얼핏 들으면 Joe Satriani의 앨범 중 하나를 듣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전체적인 실루엣에서 자기만의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연주의 세부적인 뉘앙스를 귀기울여 들어보자면 Andy 특유의 놀라운 폭의 톤 스팩트럼에 감동하게 되지만 말이다.

Andy Timmons의 음악을 듣고 있자면 기타 연주 실력 외에 시대적 운이라든지, 약간의 비즈니스 감각이라든지 하는 음악 외적인 아쉬움이 느껴진다. 차라리 보컬리스트를 기용하여 보컬 밴드 형식을 시도한다든가, 장르적으로 한쪽으로 몰아붙여서 블루스 기타를 전면에 내세운다든가 한다면 좀 더 많은 대중의 호응을 얻지 않을까 하는 내맘대로식 상상도 해 본다. 물론 Andy Timmons 본인이 스스로 원하는 음악을 하며 행복하다면 나의 상상은 시답지 않은 팬의 주제넘은 간섭이겠지만서도. 



Gone (9/11/01)





덧글

  • 다이고로 2008/11/21 09:35 # 답글


    오우! 좋네요! 처음 들어본 뮤지션이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마실왔다가 커피 한잔 홀짝 거리며 잘 듣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ㅎㅎ
  • bonjo 2008/11/21 11:23 #

    참 기타 잘치는 기타리스트인데 뜨질 못하네요 ^^;;
    이제 연세도 있으니 갑자기 인기 얻고 하기는 늦은 것 같고 말이죠...-.-;

    다이고로님도 좋은 주말 되세요~ ^^
  • 포니우롱 2008/11/24 13:30 # 답글

    저도 요즈음 빠져있는 기타리스트입니다..정말 대단하더군요..
    톤도 좋고...특히 멜로디..비브라토 감정표현은 최상급입니다
    공연영상을 보면 정말..입이~벌어지네요
    안타까운점은 음반을 살때가 없다는게....정규앨범들을 구하고 싶은데 파는데가 없네요...
  • bonjo 2008/11/24 15:45 #

    그쵸? 참 대단한 연주자이죠?
    실력에 비해 지명도는 떨어지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미국서도 마이너 축에 속하는 아티스트라, Favored Nations 레이블 발매 음반들은 미국이나 일본쪽 샵은 대충 있는 것 같고, 1, 2, 3집 초기 앨범들은 앤디 티먼즈 홈페이지 통해서 구입하시는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http://www.andytimmons.com
  • 얼러려 2010/11/19 02:10 # 삭제 답글

    Jerusalem Slim에 커멘트달고 또 다네요...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도 궁금합니다...
    Andy는 왜 Danger Danger에 들어갔던건지....^^;
  • bonjo 2010/11/19 09:43 #

    큰 무대에 대한 욕심이 있던 것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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