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 Sarah Brightman / 1995 ▪ CDs

수많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의 여주인공, 그리고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로 유명한 Sarah Brightman이 1995년 발표한 두 번째 솔로앨범이다. 1960년 생인 Sarah Brightman은 1980년대 뮤지컬 가수로 활동한 이력이 긴 탓에 1993년에야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1997년의 히트작인 솔로 3집 [Time To Say Goodbye]의 크게 히트친 타이틀곡에서 볼 수 있듯이 성악 발성-일반 발성의 크로스오버 보컬을 전면에 내세우기도 하지만, 이 앨범 [Fly]에서는 성악 발성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있다. 'A Question Of Honour'에서를 제외하면 일반 발성의 목소리만 사용하고 있다.
앨범 [Fly]는 독일 일렉트로니카 밴드인 Engma로 유명한 Frank Peterson의 작곡, 제작으로 이루어진 앨범으로 앨범 전체에 넘실거리는 유럽풍 댄스 리듬이 아주 흥겨운 앨범이다. Sarah Brightman은 이 비트 강한 반주에 맞춰 요염도 120%의 목소리로 멜로디를 짚어간다.
'A Question Of Honour'에서의 목소리 변화는 사전 지식 없이 듣게 되면 서로 다른 두 가수가 나누어 부른 것으로 생각할 만큼 두 가지 발성의 음색 차이는 크다. 전, 후반에 카탈라니의 오페라 La Wally에서 따온 아리아*를 놓고 중간 부분에는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인 유럽식 댄스 비트의 곡을 삽입한 것인데 두 파트를 넘나드는 Sarah Brightman의 목소리도 대단하지만 작/편곡자인 Frank Peterson의 상상력도 대단하다.

라디오에서 우연히 'A Question Of Honour'를 듣게 되었는데, 라디오 머피의 법칙. "DJ는 결코 내가 궁금해하는 노래의 제목을 말해주지 않는다"에 걸려버려 단지 Sarah Brightman의 곡이라는 것만 알고 노래를 찾느라 한장씩 한장씩 그녀의 음반을 모두(당시로서는 넉장이 전부) 사게 되었다. 그나마 그녀가 발매한 앨범이 달랑 넉장이던 시절에 벌어진 일이라 아주 다행이다. -.-;





http://www.youtube.com/watch?v=jR-isrN1fjY&feature=player_embedded
A Question of Honour
- 뮤지컬 가수 출신답게 화려한 연출을 보여주는 Sarah 여사.


* 곡명이 따로 있을텐데, 이쪽은 문외한이라 오페라 명도 겨우 알았음;




덧글

  • 파블로 2008/10/07 11:17 # 삭제 답글

    저에게도 베스트인 앨범입니다...당시에 여친껄 듣고는 뺏어버렸습니다...^^;;
    후에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게된 one night in eden을 보고 한번더 반해 버렸죠...ㅎㅎ
    60년생이라...미인인데 좀 늙어보이는거네요...
  • bonjo 2008/10/07 12:01 #

    아무 생각 없이 흔들흔들 듣고 있으면 참 기분 좋은 앨범이죠. -_-)b

    30대 까지만 해도 완전 입이 딱 벌어지는 요정이었죠. ^^
    40줄 들어서면서 갑자기 외모가 무너지고 계신....-.-;;
  • CelloFan 2008/10/07 15:15 # 답글

    Catalani 의 오페라 'La Wally' 중 4막에 나오는 노래에요. 'Ebben, Ne Andro Lontana (그렇다면, 먼곳으로 떠나겠어요)' 입니다.
  • bonjo 2008/10/07 15:17 #

    오- 쌩유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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