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 II : Rubicon - John Wetton & Geoffrey Downes / 2006 ▪ CDs

Icon이 프로젝트 명인지 앨범명인지 헷갈리는데, 표기 방식도 방식이지만 아무래도 Wetton과 Downes 두 사람의 이름이 박혀있는 탓인 것 같습니다. 저 이름을 자켓에 박아넣은 것도 어쩌면 판매전략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 따로 신보 소식을 접할 기회가 없는 사람은 Icon 이라고만 박혀있는 앨범을 John Wetton과 Geoffrey Downes의 이름을 그리워하며 구입하게 될 가능성이 거의 희박할 것이기 때문이죠.
80년 초 화재가 되었던 슈퍼밴드 Asia의 끈을 끝까지 붙들고 있던 Geoffrey Downes가 John Wetton를 끌어들인 이 프로젝트는 그  둘 만으로도 절반 이상은 Asia 입니다. 작곡 성향이 Asia에 비해 더 서정적이고 로우템포 곡들이 지배적으로 앨범 전체 분위기를 형성합니다만 목소리와 편곡 스타일 만으로도 Asia의 향수를 느끼기엔 충분했지요. 물론 [Pheonix] 앨범으로 부활해버린 Asia 때문에 2000년대에도 Asia의 소리를 듣는다는 희소적인 가치(?)가 바래버리기는 했지만 말이지요.  이 프로젝트의 이력 때문인지 재결성한 Asia의 앨범에서도 Icon의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두 개의 트랙에서 John Wetton과 듀엣으로 노래를 한 Anneke van Giersbergen 라는 읽기 어려운 이름의 여성 보컬은 네델란드 출신으로 익스트림 메탈 계열에서는 꽤 알려져있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꽤나 상콤한 목소리를 들려줘서 Richie Blackmore의 와이프 Night여사를 떠올렸는데 본업은 익스트림...-.-;;;  The Gathering이라는 밴드로 여러장의 앨범에서 노래를 하였고 지금은 탈퇴하여 다른 밴드에 몸담고 있네요.
























덧글

  • 여름 2008/09/03 10:24 # 답글

    몇년도 앨범이지요?
    웨튼의 목소리가 예전같지 않던데. 살도 두둑한것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저역시 늙어가면서 별소릴..
    자켓에 II라고 표시되어 있던데 2집인지 두명의 icon이란 뜻인지.
  • bonjo 2008/09/03 10:40 #

    2006년 작품이구요,
    Icon 이란 타이틀의 프로젝트 앨범이 2005년에 나왔고 II는 2탄이라는 의미인가봅니다;
    Liquid Tension Experiment 같은 경우도 앨범 타이틀 따로 없이 두번째 음반에 2자 붙여놓았었죠....-.-;;

    존 웨튼도 이제 '옹'자를 붙여드려야 할 연세시니 예전같은 목소리를 기대하는건 무리겠지요.
    그저 계속 노래를 불러주신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울 뿐입니다. ^^;;
  • 여름 2008/09/03 11:15 # 답글

    세월만 먹고 사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70-80년대 rocker들.
    모두 건강히 활동하길 바랍니다. 돈도 많이 벌고.
    손주자랑만 보는 우리 같은 범인들의 노년생활보다 훨씬 화려하고 치열할테니 부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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