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뭘 들었나 091123

<09Nov16~09Nov22, 1위에서 7위까지>


지난 한주간은, 참 정직한 챠트를 보여주는군요. 나름 신경써서 들었던 앨범들이 고스란히 올라가있네요. Shadow Gallery, Mark Knopfler, Dreams Come True 모두 신보를 열심히 들은 흔적입니다. Shadow Gallery와 Dreams Come True는 지난 주간에 들은 횟수와합치면 상당히 집중적으로 들은 편이네요.

Winger는 때늦은 신보 소식에 우울한 마음으로 플레이를...-.-;;;



Haunted by Shadow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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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렸던 [영원한 전쟁] 포스팅에 twinpix님께서 [노인의 전쟁]을 추천해주셔서 지금 읽고있습니다만, 아, 정말 재미있네요. 일단 최근에 쓰여진 것이라 현대 과학을 기반으로한 상상력이 현실감있어 재미있고 상상의 즐거움을 끌고가는 독특한 저작 방식도 재미있습니다. 일단 다 읽으면 자세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PS.
출근길 전철에서 [노인의 전쟁]의 외계인 묘사 장면을 읽는데 이어폰에서 Steve Vai의 'Little Green Man'이 흘러나왔습니다. 똘똘한 iPod의 참 적절한 선곡;



by bonjo | 2009/11/24 11:54 | ▪ etc. | 트랙백 | 덧글(1)

Get Luck - Mark Knopfler / 2009

이제 이양반도 환갑을 훌쩍 넘어 함자에 '옹'을 붙여야 할 때가 되었군요. 헤어밴드를 하고 빨간색 스트라토캐스터를 좌우로 흔들어대던 Dire Straits의 프론트맨으로만 영원히 기억될 것 같았지만, 이제 Mark Knopfler라는 개인의 이름으로 낸 앨범이 모두 여섯 장으로, Dire Straits의 이름으로 내놓은 앨범의 숫자와 같아졌습니다. 물론 개인명의의 OST 작업을 합친다면 더 이전에 그 스코어는 뒤집어졌고요.

밴드맨으로서 보여준 음악과 솔로로 들려준 음악의 스타일은 닮은 듯 닮지 않았지만 Mark Knopfler라는 이름이 들려준 무표정한 보컬과 기타의 묘한 흔들림, 그리고 그 이름의 이미지에 연결된 우울한 정서는 피할 수 없이 똑같습니다. 솔로 앨범을 내면서 조금씩 강화되어온 Folk 지향은 이제 그러려니 수준이된 것 같고요; 떠들썩하게 새로운 무엇인가를 들려줄 연륜을 넘어섰으니 감상자의 심상도 편안합니다. 생각만큼 많이 들리지 않는 기타소리는 짧지만 강렬하고 그 흔들림의 깊이는 많은 음들보다 더 많은 것을 들려줍니다.

앨범 자켓은 화려하게 번쩍이는 간판이고, 아무리 가벼운 리듬으로 가볍게 통통거려도 낮게 깔리는 목소리와 기타의 흔들림에는 우울함이 깔려있어 마음을 차분히 다잡아줍니다. 걸어가며 듣게되면 걸음이 한없이 느려지고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속에서 외톨이가 된 듯한 묘한 감정마저 느끼게 해주네요. 도인의 경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묻어가는 기분도 매우 근사합니다.



Hard Shoulder





by bonjo | 2009/11/23 19:47 | ▪ CDs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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